많은 분들이 캠퍼스 커플이나 사내연애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들 합니다.
왜?? 일까요?
저절로 생겨나는 감정을
억지로 생기지 않게 하는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닐텐데
왜 하지말라는 말이 나오는 것일까요
Story 1.
모 대학교에 다니는 같은과 CC인
김모군과 최모양은
입학전 오티부터 서로에게 끌려
그렇게 입학전부터 사귀기 시작하였고
입학하자마자 과내에서 가장 유명한
CC로 낙인이 찍혔다.
그렇게 강렬한 연애를 한지
2년여의 시간이 흐르고
대한민국 남자라면 피해갈 수 없는
병역의 의무!
김모군은 입영통지서를 받고
2학년 과정을 마친 후 휴학과 함께
곧바로 군대에 입대를 하였고,
정확하게 18개월 후 전역하여
여름학기로 학교에 복학하게 된다.
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입대할 때는 커플이었는데
지금은 솔로라는 점.
왜 솔로가 됐을까?
고무신 역할을 해주던 최모양은
기다림에 지쳐 김모군과 이별을 하였고
1년여의 휴학 후 다시 학교에 복학하게 된다.
그렇게 학교에서 마주하게 된 둘
남보다 더 못한 사이로 얼굴을 마주하니
정말 학교 다니기 민망하고
최대 유명인사에서
지금은 뒤로 수근거리는 사이가 되버린 것이다.
헤어짐의 이유는 별거 없었다.
그저 기다림이 지쳤고
그런 투정이 그만듣고 싶었는데
어느새 이 둘은 모두 철저한
바람남과 바람녀가 되어 있었다.
Story 2.
대기업에 다니는 사내 연애 커플
임모 대리와 같은 부서 이모 주임은
이모 주임이 신입이던 시절부터
임모 대리의 적극적인 구애로
커플이 된 케이스이다.
신입사원부터 시작하여
주임이 된 지금까지
약 3년간의 연애를 지속하였다.
대학생이 아닌 직장인이기에
슬슬 결혼이라는 압박에도 시달리고
양가 부모님들도 결혼안하냐고 구박하여
그렇게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 둘은 남보다 못한사이가 아닌
철천지 원수가 되어버렸다.
결혼식 날짜를 잡기 위해
양가 부모님과 함께 상견례를 잡았는데
임모 대리의 부모님이 시간약속에 늦었고
거듭 죄송하다는 사과에도
이모 주임의 부모님은
이 결혼은 절대 안된다는 엄포와 함께
그렇게 상견례 자리가 끝났다.
상견례가 끝난 후
임모 대리와 이모 주임은
왜 늦어서 이런 문제를 만들었냐
왜 내사정은 이해해주지 않느냐
서로 언쟁이 시작되었고
그렇게 의견을 좁히지 못한채
결혼 시작도 전에 이별을 하게 되었다.
서로의 입장만을 고수하면서
서로를 비난만 하다가 끝난 이별은
결국 서로를 원수로 만들어
서로 힐난만 하는 사이가 되었고
그렇게 같은 부서내에서 근무하던 둘은
한 명은 부서 이동, 한 명은 퇴사를 하게 된다.
이 두가지의 사연을 통해
왜 하지말라고 하는지 어느정도 이해가 될까요?
물론 극단적 예시이기 때문에
좋은 케이스 또한 매우 많습니다.
하지만 같은 공간과
밀접한 연계를 맺은 사이에서
연애를 시작하게 되면
결혼까지 가지 않는 이상
좋은 결말을 보기 힘들기 때문에
주변에서 만류를 하게되죠.
나와 아무리 잘맞는 사람일지라도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지 않고
나만의 생각을 고집하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다면
어떤 인연이라도 오래가지 못할 거예요.
늘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
가장 중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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