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에게 있어 사랑이란 무엇인가요? 이성에게 느껴지는 감정? 부모님을 향한 공경? 자식에게 베푸는 헌신? 앞서 말한 모든 것들이 전부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대부분 사랑이라하면 이성간의 오묘한 감정을 두고 얘기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이성간의 감정교류는 꼭 필요한 것일까요?
사랑을 통해 인간이 얻을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예를 들어 사랑에 빠져 3년의 연애를 하였지만 결국은 좋지 않은 마무리로 헤어지게된 어떤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사랑으로 인해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텐데 과연 사랑을 한 것이 이 사람의 인생에 안좋은 영향을 끼치게 되는걸까요?
옛부터 사랑에 대해서는 많은 학자들이 연구를 하였고, 이를 단계적 혹은 대상에 따라 유형을 구분하였습니다. 가장 유명한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은 사랑을 육체적사랑(Eros), 도덕적 사랑(Philia), 정신적 사랑(Stergethron), 무조건적인 사랑(Agape)로 나누었습니다. 플라톤에 따르면 사랑은 육체적인 사랑에서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서서히 발전해 간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원전 오래된 그리스에서 파생된 내용이기 때문에 당시의 시대상황이 많이 반영된 것으로 지금에 이르러서는 단순히 적용시키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따로 떼어놓고 보면 각 단계별 내용은 지금도 상황에 따라 적용하기 쉬운 개념들입니다.
이성간의 사랑에는 언제나 육체적사랑(Eros)이 동반이 됨은 물론 이 사항이 연인간의 지속성을 크게 좌지우지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부부관계라는 부분은 법적으로도 매우 중요하게 여겨질만큼 중대한 사항이기도 합니다. 도덕적 사랑은 남에게 베풀거나 도움을 주는 이타적인 마음을 얘기합니다. 이를 사랑이라고 말하기 어려울 수는 있으나 조건없이 남을 도우거나 베푸는 선행은 모르는 사람일지라도 타인을 아끼고 챙기려는 사랑과 다를바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신적 사랑(Stergethron)은 마니아 혹은 팬심과 비슷한 부분이지 않을까 합니다. 어떤 특정 분야나 인물에 대해서 열렬한 응원을 하는 부분은 정신적 사랑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무조건적인 사랑(Agape)은 부모님이 자식에게 보여주는 헌신으로 아무조건없이 나의 모든 것을 내어주는 일방적 사랑입니다. 이는 세상을 살아가는 수많은 부모님들이 보여주는 무한애라고 봅니다.
이렇게 많은 유형의 사랑이 존재하는데 여러분들은 어떤 사랑들을 해오며 살아오셨나요? 이성간의 사랑도 분명 중요하지만 내 주변 친구들이나 지인을 챙기기도 하고, 요즘은 덕질이라고 말하는 팬심 또는 마니아, 부모로서 자식을 키우며 살아가는 분들도 있을텐데 세상을 살아가는데 사랑은 하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사회가 발전하며 감정이 결여되거나 공감대가 현저히 낮은 소시오패스나 사이코패스와 같은 범죄자들이 점점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주변을 둘려보며 여러분들이 조금씩 실천하는 사랑을 통해 좀더 밝은 사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외로움이 가득차 이성이 그립다면 여보야는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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