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상담소

MSTL 시리즈 세번째 '그림'

여보야 2023. 6. 2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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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분야에서 빠지지 않는 주제는 아마 '사랑'이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MSTL(Make Something Through Love)시리즈, 문화·예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분야 바로 '그림'입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명화들이 존재하고 명화가 아닌 모르는 화가가 그린 그림, 낙서를 하는 어린아이일지라도 연인, 부모님, 형제 등

범위는 넓지만 사랑이라는 주제로 그린 그림은 무수히 많을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아주 유명한 작가가 그린 그림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은 접하지 않았을까? 혹은 화가의 이름은 들어보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유명한 화가라고 하면 정말 많이 있습니다. 어느 누구라도 알법한 그림인 '모나리자'를 그린 레오나르도 다빈치, 독특한 그림체와 표현력을 가진 뭉크, 지난세기 가장 인상적인 그림을 많이 남긴 피카소 등 지금까지 명화를 남긴 작가는 무수히 많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그 중에서도 사랑이라는 단어에 집착하며 다양한 여성편력으로 수많은 뮤즈를 만들어왔던 20세기 최고의 작가로 남겨진 파블로 피카소에 대해서 얘기할까 합니다.

 


 

파블로 피카소는 46세의 나이에 17세 소녀를 보고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17세 소녀의 이름은 마리 테레즈, 파리의 백화점에서 처음 만나 첫눈에 반한 피카소는 다짜고짜 테레즈에게 접근해 '초상화를 그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테레즈는 피카소에게 관심이 없었죠. 당시 성공한 피카소였지만 마리 테레즈는 예술에 대해서 몰랐고, 피카소에 대해서도 전혀 몰랐다고 합니다.

 

하지만 집요하게 쫓아다니며 아이스크림도 사주고, 극장에도 데려가고, 테레즈의 어머니에게 초상화를 그려주기도 하며 가까워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테레즈는 피카소가 매우 유명한 화가고 유부남이라는 사실도 알게 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함께 훌륭한 일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피카소의 말에 넘어가 결국 피카소의 아이까지 낳게 됐다고 합니다. 

 

이후 피카소는 테레즈와의 관계를 통해 청춘과 열정을 회복하였으나 시간이 지나 싫증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순수했던 테레즈와 정반대의 매력을 지닌 사진 작가 도라 마르와 새 관계를 시작한 후 테레즈는 피카소를 기다리며 비혼으로 딸을 키웠고, 피카소가 죽은 뒤 4년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테레즈가 딸에게 남긴 유서는 '내가 저 세상에 계신 아빠를 돌봐줘야 해' 였다고 합니다.

 

출처 : 아트114

 

피카소는 10여년간 테레즈를 통해 예술적 영감을 얻었고 그녀를 모델로한 작품도 여러 점 그렸습니다. 1932년 이미 명성을 얻었던 작가인 피카소는 그녀를 모델로 하여 그림을 그릴 때 '과거를 답습하느냐, 혁신을 하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던 시기'였다고 합니다. 그 그림의 크기는 15미터가 넘는 크기이며 그림의 가격은 5500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하면 약 717억원 가량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순수했던 연인을 통해 또 한번의 혁신으로 역대급 수작을 남긴 피카소, 어쩌면 그 사랑이 그의 그림을 더욱 발전하게 하는 특별한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이후 혼자 딸을 키우며 평생을 살아온 그녀의 인생이 매우 안타깝다고 생각되기도 하지만 내면속에서는 피카소만의 특별한 뮤즈로써의 마음과 그를 사랑하는 마음을 죽기전까지 간직하며 버틸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 그런 사랑이 있나요? 나의 특별함을 일깨워준 그 혹은 그녀가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된 그런 사랑 말이죠. 여러분의 특별함을 알아주고 일깨워줄 사랑이 필요하다면 여보야에서 한 번 찾아보시는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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