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법
강렬한 연애를 하고, 열렬한 사랑을 하고, 이 사람과의 미래를 그림에도 헤어짐은 있을 수 있습니다.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말은 오래된 말임에도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필요한 것임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아름다운 헤어짐이란 없듯이 헤어지는 순간은 슬프고, 더럽고 비참할 수는 있어도 헤어지고 난 후에는 깔끔하게 정리하는게 맞을 듯 싶습니다.
하지만 헤어지고난 후에도 알 수 없는 행동으로 지나간 인연을 아름답지 못한 더러운 악연으로 만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며 그런 악연이 되는지 이별 후 최악의 행동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할까요?
1. 헤어진 연인의 험담하기
보고 있지 않다면 나랏님도 뒷담화 한다는 속담같은 농담이 있습니다. 유명한 동화인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는 속에 쌓인 응어리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푸는 그러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만큼 남을 험담하고 뒤에서 이야기하는 행태는 예전부터 이어져 왔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하는 인간이 사회를 이룩하면서 생기는 문제요소 중 하나이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이 뒷담화에도 해도 되는 선이 있고 해서는 안되는 선이 있기 마련인데 지나간 인연에 대한 뒷담화는 서로의 치부를 들춰내는 것이기 때문에 절대 해서는 안되지만 많은 커플들이 친구를 통해, 지인을 통해 속닥속닥 말하곤 합니다. 물론 당사자가 모르면 괜찮지만 내가 한 얘기를 3자를 통해 당사자에게 전달되면 엄청난 수치심과 함께 상처를 주게 됩니다. 지나간 추억이 아름답진 못하더라도 떠올릴 수 있을만한 일이었다면 이제는 떠올리고 싶지도 않은 기억이 될겁니다.
2. 환승연애
환승연애는 목적지를 가기위해 대중교통을 갈아타는 환승과 연애를 합성한 말로, 헤어진 이후에 곧바로 다른 연애로 갈아타는 행위를 말하고 있습니다. 지나간 인연에 대한 정리와 감정에 대한 해소도 없이 환승연애를 한다는 것은 이를 바라보는 전 남친 혹은 여친이 심한 모멸감을 느끼며 나를 전혀 사랑하지 않았다는 배신감을 주게 만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이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며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연애는 자유로운 것이라 여기며 헤어진 후 곧바로 다른 사람을 만나는 행동을 많이 보여주고 있으며 별거 아닌 것이라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물론 헤어진 전 연인이 모르게 행했다면 괜찮을 수 있지만 그런 것에 아랑곳 하지 않고 만천하에 공개연애하듯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곤 합니다. 특히 SNS와 같은 오픈된 공간에 적극적인 업로드를 하며 과거에 연연해 하지 않는 쿨한 모습을 연출하는 행태는 주변에서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을 제재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이기 때문에 침해할 수는 없지만 지나간 인연에 대한 예의는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3. 술먹고 연락하기
헤어진 연인을 못잊고 연락을 할 수 있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지나간 과거를 청산하고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 다시 시작하지는 않더라도 과거를 깨끗하게 맺고자 하는 마음, 사랑했던 사람이기에 안부를 묻고 싶은 마음, 다양한 이유를 통해 연락을 할 수 는 있지만 이는 맨정신일 때에만 어느정도 용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술을 마신채 연락을 하게 된다면 당신의 통제를 벗어난 말투와 언행이 드러나기 때문에 결코 좋은 모습을 남겨줄 수는 없을 것입니다. 깔끔하게 헤어진 연인이 걸려온 연락 한통에 철천지 원수가 될 수도 있는 것이 바로 이 술때문이죠.
4. 선물 돌려달라고 말하기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는 것은 그 무엇일지라도 아깝지 않지만 헤어지고나서 감정을 다 털고나면 지금까지 주었던 모든 것들이 아깝게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다시 돌려달라고 말하는 것은 조금은 어리석어보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하네요. 물론 조공에 가깝게 물심양면 많은 선물과 금전적 지원이 있었다면 마치 채무를 정리하듯 받을 수 있다고는 하지만, 평범한 연인이 서로를 기념하기 위해 주었던 선물을 이제는 헤어졌으니 달라고 한다면 그 것만큼 쪼잔해 보이는 장면은 없을겁니다. 지나간 인연이 달갑지 않아 주었던 것을 다시 받게 된다면 그 달갑지 않은 감정이 다시 떠오를 수 있기 때문에 차라리 아깝더라도 없이 지내는 것이 오히려 나의 안정을 위해 더 좋은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은 헤어진 연인들이 하지 말아야 할 행동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헤어짐이란 아름다울 수는 없지만 기억을 곱씹다보면 아름답지 못한 헤어짐도 결국은 내기억 한켠의 작은 추억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헤어짐 이후의 내 행동으로 인해 아름다운 헤어짐조차도 평생 기억하고싶지 않은 치부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은 명심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1:1의 만남이고 개인과 개인간의 문제이지만 혼자 살아가지 않는 것이 사람이기 때문에 나의 행동이 언제 나에게 부메랑처럼 되돌아올지 모르는 것이 삶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바르지 못한 나의 선택으로 나에게 상처입히는 것은 안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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