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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별 고백 방법> 다른 나라는 어떤 말로 고백할까요?

여보야 2023. 7. 2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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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을 타고 있는 두 남녀, 이제 본격적으로 사귀기 위해 남자가 고백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말로 그는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게 될까요? 고백은 매우 설레면서도 두 사람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과도 같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지점이라는 것은 모두 알겁니다. 그럼 어떤 말로 고백을 해야 매우 효과적이면서도 여운이 남게 되는걸까요? 예전 개그콘서트에서는 '내 아를 낳아도', '아따 거시기 허요~' 와 같은 사투리식 표현을 하기도 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결혼식으로 검은머리가 파뿌리가 될 때까지 사랑하겠습니까? 라고 주례를 하기도 하죠. 그럼 우리나라 말고 외국에서는 어떻게 표현을 할까요?

 


 

1. 미국

 

 

미국에서 가장 큰 스포츠 행사는 뭔지 아시나요? 바로 '슈퍼볼'입니다. 미식축구 프로리그(NFL)의 결승인데요 미국의 연례 행사이자 가장 큰 이벤트라고 합니다. 바로 이 미식축구의 득점 방식 중 하나가 고백 표현과 연관이 있습니다. 미식축구의 득점 방법 중 상대방의 골라인에 직접 골을 들고 운반하는 것을 '터치다운'이라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이 터치다운을 활용 하여 '넌 내 마음에 터치다운 했어!' 라고 표현 한다고 합니다. 과연 미식축구의 나라다운 고백방법인데요, 상대방의 골라인을 넘는 것처럼 내 마음 속 골라인을 넘었다고 말하며 내 마음속에 들어온 당신이라는 말을 우회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2. 카메룬

 

 

카메룬에서는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고백을 할 때 '당신의 침은 나만의 버터'라고 표현합니다. 그런데 왜 하필 버터일까요? 카메룬의 음식은 매우 자극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버터는 익히 알다시피 음식을 매우 부드럽게 하고 풍미 있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그만큼 자극적인 음식의 세계에서 '버터'는 매우 이색적이고 색다른 것을 의미합니다. 거기에 침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연인간의 가장 많은 애정표현 중 입맞춤을 의미합니다. 너와의 입맞춤이 나에게는 매우 특별하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 봅니다.

 


 

3. 일본

 

 

일본의 가장 흔한 가정식 반찬 중 하나는 바로 '된장국'입니다. 특히나 일본에서는 항상 아침을 먹는 식습관을 대부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침밥과 가장 흔한 반찬인 된장국을 통해 '매일 아침 나를 위해 된장국을 끓여주지 않을래요?' 라는 말로 고백을 한다고 합니다. 매일 아침 날 위해 된장국을 끓여달라는 것은 매일 같이 있자는 뜻이니 같이 살자=결혼하자 라는 의미가 되겠네요.

 


 

4. 프랑스

 

 

프랑스는 문화의 나라인만큼 매우 시적이고 아름다운 표현을 할 것 같지만 의외로 소박하면서 역시나 음식에 비유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프랑스 요리에서 필수 음식재료인 '양배추'를 고백에 넣는다고 하네요. '그대는 작고 사랑스런 양배추'라고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음식재료인 양배추를 넣어 비교하는게 아닌 바로 양배추의 단어가 가지고 있는 의미 때문이라고 합니다. 양배추를 지칭하는 'Choux'는 프랑스어로 양배추도 되지만 '예쁘다', '귀엽다' 이런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표현을 하는 것 같습니다. 가장 필요한 음식재료인만큼 나에게 가장 필요하면서도 예쁘고 귀엽다라는 말을 중의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테니까요.

 


 

5. 중국

 

출처 : 네이버 영화 '첨밀밀'

 

중국은 우리나라와 같은 유교문화를 가지고 있을 것 같지만 전혀 반대입니다. 중국은 예로부터 가정은 모계사회로 집에서는 여성이 더 높은 지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집안일은 남성들이 도맡아 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백 방법도 이런 환경에 영향을 받은 것인지 '당신의 노예로 살고 싶어요'라고 합니다. 극단적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철저하게 나를 낮추면서 당신을 위해 헌신하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춘 것이니 어쩌면 매우 효과적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이렇게 다른 나라들의 고백하는 방법을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고백하는 말들을 보면 대부분이 남자가 여자에게 고백하는 멘트라는 것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카메룬처럼 남/녀 모두가 사용이 가능한 것을 제외하면 미식축구 역시 남성향 스포츠입니다. 일본은 매우 가부장적인 사회기 때문에 아침 준비는 당연히 여자의 몫이겠죠? 프랑스 역시 예쁘고 귀엽다라는 말을 듣는 주체는 여성이기 때문에 당연히 남성의 고백이겠죠? 마지막으로 중국 역시 노예와 같은 생활을 하는 것은 남성이기 때문에 당연히 남성이 할법한 고백 멘트입니다. 왜 남자가 여자에게 고백을 하는 것일까요?

 

어쩌면 이것은 번식에 대한 본능이 작용한게 아닐까 합니다. 동물들 역시 수컷이 암컷과의 교미를 위해 구애를 하고 수컷끼리 경쟁을 통해 암컷을 차지하게 됩니다. 암컷의 숫자가 수컷보다 많든 적든 상관없이 이 경쟁 관계는 변하지 않습니다. 번식과 종에대한 보존에서는 수컷보다는 암컷이 훨씬 더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암컷을 보호하고 아껴야 한다는 어떤 동물적 본능이 이렇게 DNA에 새겨져 현대사회에서도 발휘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맘에드는 상대에게 고백을 통해 인연을 이어가고 나아가 결혼도 하고 가정을 꾸리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고백할 상대가 있어야 가능할텐데 고백할 상대가 없다면 여보야를 통해 한 번 찾아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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