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상담소

연애 예능? 짝짓기 예능? 어디서부터 시작됐을까?

여보야 2023. 5. 2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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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너무나도 대세가 된 예능

바로 '연애 예능'은 예능 프로그램의 한 종류입니다.

다른 말로 '러브 버라이어티' 라고도 불리죠.

 

그럼 이런 연애 예능은 언제부터 시작했을까요?

 

최근 각광 받는 연애 예능의 계보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 초창기 -

 

 

처음 시작은 1994년도부터 2001년까지 방영된

'사랑의 스튜디오'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사랑의 짝대기라는 말을 만들어낸

우리나 최초의 연애 예능입니다.

 

당시 연애 예능은 지금과는 사뭇다른

맞선형 프로그램이었는데

시대적으로 연애에 보수적이었고

결혼을 전제로 하지 않은 만남에 대해서는

거부적이었던 풍토가 반영되었죠.

 


 

- 1차 전성기 -

 

 

연애 예능의 1차 전성기는

2000년대 전체를 아우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강호동의 천생연분', '리얼로망스 연애편지'

'우리 결혼했어요' 등이 있고,

그 외에도 지상파, 케이블 등에서

많은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이 시기 연애 예능의 대표 MC로는

강호동이 있으며 천생연분과 연애편지로 이어지는

대표 연애 예능의 메인 MC로 활약 하였다.

 

이 후 2008년 우리 결혼했어요가 등장하며

'가인-조권', '서인영-크라운 제이', '신애-알렉스'

'태연-정형돈' 등 다양한 부부(?)가 활약하며

MBC 대표 예능으로 방영되었다.

 


 

- 암흑기-

 

 

2010년대에 접어들며 연애 예능은

암흑기에 접어들게 됩니다.

 

'천생연분 리턴즈', '더 아찔소' 등이 방영되었으나

큰 흥행을 거두지 못한채 종영되고 만다.

 

예외로 둘 수 있는 프로그램인 '짝'이 있다.

 

일반인들의 출연 프로그램으로

총 68기까지 방영되며 큰 인기를 구가했으나

방송 중 논란으로 인해 조기 종영되었다.

 


 

- 부흥기 -

 

 

2018년 경 '하트시그널'의 인기를 타고

다시금 연애 예능의 부활이 성공했습니다.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의 등장이 특징이었고

하나의 숙소에 모여 촬영하는

'관찰 예능' 형식이 결합된 것도 특징이었습니다.

 

이후 '환승연애', '나는 SOLO', '돌싱글즈' 등

참가자들을 특정하는 컨셉의 프로그램돌

다양하게 생겨나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처럼 사랑이라는 요소는

사람에게 있어서 큰 흥미요소 중 하나이며

최근 2~30대의 연애를 포기하는 세대에게

마치 먹방과 같은 대리만족을 주는 콘텐츠로

크게 자리매김 하게 된 것 같습니다.

 

남녀간의 자연스러운 감정교류조차도

콘텐츠를 통해 대리만족을 해야 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꼭 연애 예능을 통해 대리만족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나의 인연을 찾아서

진짜 연애를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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