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유교적 성향을 많이 띄고 있기 때문에
성에 대해서는 개방적이면서도
개개인은 보수적인 사람이 많이 있죠.
하지만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사람을 만나는 방향이 바뀌고 있다고 해요!
바로 '자만추'라는 단어를 통해서 알 수 있는데요,
우리가 알고 있는 자만추라면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
라고 알고 계시겠지만
이제는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고 만남 추구'
상대방과의 잠자리(성적인 관계) 후에
나와의 궁합을 먼저 살피고나서
본격적인 감정교류를 한다는 것이죠.
물론 많은 사람들이 모두 이런 만남을
추구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나이트, 클럽에서 술에 취해
서로간의 기억도 없는 실수였으나
달콤한 만남을 이어가 결혼도 하는
그런 아름다운 스토리와 비슷하지 않나 싶어요.
이런 트렌드를 일찌감치 감지하고
스크린으로 보여줬던 영화가 있는데
바로 '연애 빠진 로맨스'입니다.
지금은 핫한 배우 손석구와
종이의 집으로 유명해진
전종서 배우가 출연한 작품입니다.
간략한 스토리를 말씀 드리자면
잡지 칼럼리스트로 활동 중인 주인공 박우리(손석구)와
연애가 힘든 여주 함자영(전종서)이
각자의 사정으로 데이팅 어플로 만나
서로를 일찍 알아가고 감정이 커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여기서 자만추(자고 만남 추구)가 드러나는데요
서로의 잠자리를 평가하며 넌 어때?
난 어땠어? 하며 유쾌하게 대화를 이끌어가고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고
갈등이 있지만 결국은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아름다운 서사를 보여주는데요
여러분들은 이러한 만남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괜찮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을거고
아니다 감정적 교류가 있어야 하는 분들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하나가 정확히 정답이라는 것은 없지만
서로의 끌림에는 순서도 방법도 없듯이
마음이 오고가는 흐름에는 상하좌우가 없으니
그 흐름에 몸을 맡기고 상대방을 온전히 이해하는 것
그 것이 진정한 연애의 시작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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