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상담소

N포세대와 모태솔로, 자발적 포기인가 상대적 탈락인가?

여보야 2022. 11. 2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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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포세대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N가지의 것들을 포기한 세대를 뜻하는 신조어로

2010년대 청년실업 등 여러문제에 시달리는

20~30대 젊은이들의 암울한 현실을 대표하는 단어입니다.

 

처음 시작은 3포세대로 연애, 결혼, 출산

이 3가지를 포기한 세대란 뜻을 가진 신조어에서 시작하여

지금은 취업, 내집마련, 건강, 외모, 인간관계 등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들을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심각한 사회적 면모를 보여주는 말입니다.

 

모태솔로라는 말은 모태와 솔로가 합쳐진 인터넷 신조어로

여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쓰이다가

KBS 개그콘서트 솔로천국 커플지옥 코너를 통해

널리 알려지게 된 단어입니다.

 

출처 : KBS Entertain 유튜브 화면

 

그럼 이 두 단어 N포세대와 모태솔로라는 말을

어째서 같이 화두로 던졌는지 그 이유를 말해보고자 합니다.

 

N포세대의 출발점은 연애, 출산, 결혼을 포기하는

3포세대부터 출발하게 됩니다.

모태솔로 역시 태어나서 단 한번도 연애를 하지못한

사람을 일컫는 말이기도 하구요.

 

연애를 해야 결혼을 하고 출산을 하게 되겠지만

애초에 연애를 하지 않는데 결혼과 출산이

발생할 수 있을 확률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겠죠?

 

스스로 삶의 일부를 포기하는 젊은이들이 많아지며

이런 사회적 현상의 물결이 자라나는 세대에도 영향을 미쳐

그들의 자발적 선택을 이끌어내게 되어

모태솔라는 말이 오히려 더 부각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N포세대가 늘어나게 된 가장 큰 사회적 배경으로는

부모님 세대에 비해 낮아진 성장과 높아진 물가로 인하여

젊은 세대들이 벌어들이는 수입과 맞지 않는 현실 물가,

거기에 수입을 위한 취업 문턱이 높아져 심화된 경쟁률,

이전과는 달라진 사회적 분위기에 의한 결혼 조건 등...

젊은 세대들이 준비해야 할 것들은 많지만

준비할 시간과 자금은 충분하지가 않게 됐습니다.

 

그로인해 누군과와의 관계를 맺기보다는

개인의 생활 그 자체의 영위를 추구하며

워라밸, 소확행, YOLO 등으로 가치관이 바뀌게 됐습니다.

 

어쩌면 사회가 모태솔로를 종용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을 던질 수도 있을 정도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는 것은

N포세대가 늘어날 수록 결혼인구는 줄어들고

출산율 역시 낮아져 신생아 인구 역시 줄어들기 때문에

미래 부양인구가 없어 심각한 사회 문제를 초래하기 때문이죠

 

그럼 모태솔로라는 것을 단순히 유머적인 단어로만,

누군가를 놀릴 때 사용하는 단어로만 생각할게 아니라

사회적으로 모태솔로가 없도록 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고민을 해야하는 시기가 왔다고 봅니다.

 

물론 실제로 연애 능력이 있지만 연애를 하지 않는 것과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 혹은 결여된 무언가로 인해

연애를 하지 못하는 것은 다르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흐름이 이어져서는 안되지만

어쩌면 그들이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큰 이유는

교제를 지속할 경제력이 없기 때문에

애초에 연애를 시작하지 않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어쩌면 엔포세대의 시발점은 모태솔로 인구의 증가가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어째서 이들은 이렇게 포기하면서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때로는 본인들의 삶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현재의 삶에 있어 가장 빼먹을 수 없으면서도

우리와 가장 크게 밀접한 관계를 이어나가는 가장 대표적인 단어는

아마 '콘텐츠'가 아닐까 합니다.

 

내가 누군가와 만나지 않더라도,

밖에 나가서 활동을 하지 않더라도,

집안에서 휴식을 취하면서도 세상을 느끼고

재미를 추구할 수 있는 콘텐츠들이 많아진 것입니다.

 

스마트폰 한대만 있으면 게임부터 영상, 음악 등

내가 이르지 못하는 영역이 없을만큼

다양한 콘텐츠가 쏟아지는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어쩌면 사회적 활동을 하지 않더라도

삶에 다른 재미를 가져다주는 콘텐츠로 인해

타인과의 관계에 대해 더 불편해하고

더 힘들어 하지 않게 됐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본인과 맞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고

어딘가에는 나의 매력을 알아봐주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활동에 노력을 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사회적 현상은 앞으로도 더욱 가속화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모바일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서비스들이

더욱 더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합니다.

 

여보야도 모바일로 자신과 딱 맞는 사람을 만나게 해주는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모태솔로와 엔포세대들이 언젠가는 누군가를 만나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여러분들도 주위에 모태솔로가 있다면

놀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연애에 임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해주시면 더 좋은 사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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